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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과 성악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성선설과 성악설은 사람의 본성이 착한지(선), 나쁜지(악)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두 가지 이론입니다. 이 두 이론은 단순히 사람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1. 성선설

성선설은 맹자라는 사람이 주장한 이론으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착하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누군가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사람 속에 본래부터 착한 마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맹자는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돕고 바르게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 주요 주장: 사람들은 본래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이나 환경이 잘 이루어지면 그 착한 마음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2. 성악설

반면, 성악설은 순자라는 사람이 주장한 이론으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갖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 때, 순자는 사람들이 본래 이런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규칙이 없으면 자기 욕심만 챙기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 주요 주장: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규칙과 교육이 필요하며, 아무런 제재가 없으면 이기적인 행동을 하게 되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엄격한 법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3. 결론

결국, 성선설은 사람들이 원래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잘 키우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반면, 성악설은 사람들이 이기적이기 때문에 규칙과 교육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맹자: 사람의 내면에 집중하여 선한 본성을 잘 키워야 한다고 본다.
  • 순자: 사람의 외부 행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본다.

성선설과 성악설을 단순히 “사람은 착하다” 또는 “사람은 나쁘다”로만 보지 않고, 맹자와 순자가 말하는 성선설과 성악설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